이 글을 시작하며
프로젝트 관리 툴은 팀의 생산성과 협업 효율을 크게 좌우합니다. 대표적인 툴로는 ClickUp과 Trello가 있는데요,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 써보면 차이가 꽤 큽니다. 저도 처음엔 Trello만 쓰다가, 프로젝트가 복잡해지고 팀원이 늘어나면서 ClickUp으로 갈아타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써본 경험을 바탕으로, ClickUp의 주요 기능과 Trello와의 차이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ClickUp으로 프로젝트 관리하기
1. 작업(Task) 관리
ClickUp은 단순한 할 일(To-do) 목록만 제공하는 게 아닙니다. 리스트, 보드, 캘린더, 간트 차트 등 다양한 뷰로 작업을 볼 수 있어요. 저는 특히 간트 차트를 자주 쓰는데, 프로젝트 전체 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팀 단위 업무 조율이 한결 쉬워졌습니다.
2. 목표(Goals) 기능
ClickUp의 강점 중 하나는 목표와 KPI 관리입니다. 단순히 업무만 나열하는 게 아니라, 팀의 큰 목표를 설정하고 각 작업을 그 목표와 연결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팀원들이 단순히 ‘할 일’을 처리하는 게 아니라 ‘왜 이 일을 하는지’를 이해하게 되더군요.
3. 자동화
반복되는 업무는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태가 ‘완료’로 바뀌면 자동으로 담당자에게 알림을 보내거나, 매주 같은 업무를 반복 등록하도록 설정할 수 있죠. Trello에도 ‘파워업’이라는 기능이 있지만, ClickUp은 별도의 애드온 없이 훨씬 세밀한 조건과 트리거를 지원합니다.
4. 협업 기능
ClickUp은 단순히 업무 관리 툴이 아니라 협업 플랫폼에 가깝습니다. 실시간 채팅, 문서 공유, 댓글 스레드까지 지원해서 굳이 슬랙이나 구글 독스를 따로 쓰지 않아도 될 정도였어요. 특히 파일 첨부나 바로 댓글로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는 점이 편리했습니다.
ClickUp vs Trello 비교
| 기능 | ClickUp | Trello |
|---|---|---|
| 뷰(View) | 리스트, 보드, 간트, 캘린더 등 15개+ | 칸반 보드 중심 |
| 자동화 | 조건 기반 자동화 다양 | 파워업(Add-on) 필요 |
| 목표 관리 | 프로젝트 목표와 KPI 설정 가능 | 별도 기능 없음 |
| 협업 | 실시간 채팅, 문서, 댓글 지원 | 댓글만 지원, 외부 앱 연동 필요 |
| 추천 대상 | 중소기업, 스타트업, 프로젝트 다수 관리 | 개인 사용자, 소규모 팀 |
ClickUp 장점과 아쉬운 점
ClickUp 장점
- 올인원(All-in-One) 플랫폼 – 업무, 목표, 채팅, 문서까지 한 곳에서 관리 가능
- 다양한 뷰 제공 – 프로젝트 규모와 성격에 맞게 맞춤 관리 가능
- 자동화 지원 – 반복 업무와 알림을 자동화해 시간 절약
- 목표 관리 기능 – 단순 업무를 넘어 KPI 기반 성과 관리 가능
ClickUp 아쉬운 점
- 처음 쓰는 사람에게는 다소 인터페이스가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음
- 모바일 앱은 데스크톱보다 다소 무겁게 작동
- 모든 기능을 활용하려면 학습 곡선이 필요함
자주 묻는 질문 (Q&A)
Q1. ClickUp과 Trello 중 어떤 게 더 쉬운 가요?
Trello는 직관적이고 단순해서 초보자에게는 편합니다. 반면 ClickUp은 처음엔 복잡하지만, 프로젝트가 커질수록 강력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Q2. 무료로도 충분히 쓸 수 있나요?
네, ClickUp과 Trello 모두 무료 플랜이 있습니다. 다만 ClickUp은 무료 플랜에서도 상당히 많은 기능을 제공해 팀 단위로 쓰기에 유리합니다.
Q3. 어떤 상황에서 Trello가 더 낫나요?
작은 팀이나 개인 프로젝트라면 Trello가 더 가볍고 직관적입니다. 하지만 협업이 많고 프로젝트가 복잡하다면 ClickUp이 더 적합합니다.
Q4. 두 툴을 같이 쓸 수도 있나요?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개인 업무는 Trello로, 팀 프로젝트는 ClickUp으로 나누어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론: 어떤 툴을 선택해야 할까?
Trello는 단순함과 직관성을 강점으로 하여 개인 사용자나 소규모 팀에 적합합니다. 반대로 ClickUp은 올인원 프로젝트 관리 툴로서, 다수의 프로젝트와 팀 단위 협업을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기업과 스타트업에 유리합니다. 결국 선택은 “단순함 vs 확장성” 중 무엇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저의 경우, 처음엔 Trello가 편했지만 점점 ClickUp으로 옮겨가게 되었습니다.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관리해야 했고, 팀원들과의 협업도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만약 지금 어떤 툴을 쓸지 고민 중이라면, 팀 규모와 프로젝트 성격을 먼저 따져보시길 추천드립니다.